북한과 러시아의 수상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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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요즘 러시아랑 너무 친한것 같아 보인다

왜그럴까

 

러시아 국방장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러시 가 방북했다. 

김정은 총비서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러시 러시아 국방장관의 만남은 2024년 11월 29일 평양에서 이루어졌다.

양국 간의 전략적 관계와 국제적 안전보장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한 중요한 자리였다. 이번 만남은 북러 관계의 강화와 함께, 국제적인 정세에 대한 우려와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주목을 받았다.

김정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의 반러시아 조치에 대한 우려

김정은 총비서는 벨로우소프 장관과의 담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특히 최근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강화하는 것에 대한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김정은은 “미국을 위시한 도발세력들이 러시아의 경고를 무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행동이 국제적인 불안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서 미국과 서방의 행위가 분쟁을 장기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에 위협을 끼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무책임한 조치에 대해 국제사회의 규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북한의 입장을 더욱 명확히 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군대, 인민은 앞으로도 제국주의 패권 책동에 맞서 러시아 연방의 국가와 주권, 영토완정을 수호하려는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북한의 지지 의지는 러시아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간의 협력 강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북러 군사 협력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노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와 벨로우소프 장관의 담화에서 두 나라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었음을 전했다. 특히 국방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지역 및 국제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의 주권과 안전이익, 국제적 정의를 수호하는 문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 간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두 나라가 공동의 안보 이익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정은은 또한 “북한은 언제나 모스크바와 함께 있을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와의 관계가 단순한 외교적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군사적 협력과 전략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현재의 국제 정세에서 북한이 추구하는 외교적 방향성을 분명히 하고, 향후 북러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임을 시사한다.

군사대표단 환영 공연과 국방 회담

이번 만남에서는 벨로우소프 장관과 그의 군사대표단을 환영하는 문화 행사가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렸으며, 김정은 총비서도 이 자리에 참석하여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환영 공연 후에는 국방성 주최의 연회가 이어졌으며, 이는 양국 군사 지도자들 간의 친밀감을 더욱 돈독히 하고, 향후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김정은과 벨로우소프 장관은 29일 국방장관 회담을 진행하며, 두 나라 군대 간의 전투적 단결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일치시켰다. 회담을 통해 양국 군은 전술적 협력뿐만 아니라, 미래의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으며, 이러한 협력은 향후 북러 군사적 결속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 북러 관계의 심화와 국제적 차원에서의 영향력 확대

이번 김정은 총비서와 벨로우소프 국방장관의 만남은 단순히 양국의 군사 협력뿐만 아니라, 국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북한의 전략적 움직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김정은은 러시아의 영토완정 정책을 지지하며, 향후 북러 간의 협력이 강화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상황은 북러 관계가 단순히 군사적 동맹을 넘어서, 국제적인 안보 문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북한은 러시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국과 서방의 압박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외교적 발판을 마련하며, 국제 사회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앞으로의 북러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국제 정치와 안보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